면역력은 장속에서 탄생한다?
link  미세스약초   2021-05-04

장내세균은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는 중요하고 유익한 활동을 한다. 면역력이 장속에서 탄생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오랜세월 인체와 상호 보완 관계에 있던 장내세균에 대해 사람들은 무지했고 함부로 대해 왔다. 감기만 걸려도
항생제를 투여해 장내세균을 대량 살상하고 패스트푸드 등 지방함량이 높은 서양식을 즐기면서 이들을 학대해 왔다.
그러는 사이 현대인의 10명중 1명은 배속이 불편한 '장 불편러'가 됐다. 변비, 설사뿐 아니라 만성피로, 원인 모를 나른함,
에너지 부족에 시달리는 사람들은 장내 환경을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

고지방식사, 스트레스축적, 정크푸드 범람, 항생물질 남용, 도시환경 오염 등으로 만신창이가 된 현대인의 장내세균이
통제의 범위를 넘어 폭주를 시작했다. 대장에 있어야 할 장내세균이 위수지역을 이탈한 소장에서 증식하면서 건강을
위협하는 '적'이 된 것이다. 이를 '소장내 세균 과잉증식 Small Intestine Bacterial Overgrowth' 이라고 한다.
SIBO의 경우 유익균은 유해균으로 둔갑한다. SIBO상태에선 장 건강에 필수품이라는 프로바이오틱스 섭취도 독이 될
수 있다. 불에 기름을 부은 격으로 배에 가스만 찬다. 소화기내과 의사인 에다 아카시 원장은 이런 현상을 '장내세균의 역습'
이라 규정했다.

저자는 책을 통해 장내세균의 공격성과 이로 인한 소화기계 문제를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소장에서 비정상적인 세균이
증식하면 장이 불편해진다. 현대인들이 호소하는 장 트러블 중 하나가 과민성 장 증후군인데 SIBO가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
복통, 복부팽만감, 설사, 변비, 피로감, 집중력저하 등 SIBO는 증상도 다양하다.
이 밖에도 장내세균의 역습이 불러오는 질병은 생각보다 심각하다. 배에 특별한 이상이 없어도 심부전, 간부전, 신부전, 뇌경색,
암, 치매 등 전신질환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SIBO는 두가지 유형이다. 하나는 구강 내 세균이 소장에 자리 잡아 증식하는 것이고, 또 한가지는 대장에 있어야 할 세균이
소장에서 증식하는 유형이다. 부동산과 마찬가지로 장내세균이 있어 가장 중요한 문제는 입지조건이다. 세균은 원래 있어야
할 장소에서 제 역할을 다할 때 유익균이 된다. 잘못된 장소로 이동하면 문제가 발생한다. 유익균이 유해균이 되는 것이다.
적은 외부가 아니라 내부에 있다.







인산의학 (장내세균의 역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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